아하수에로 왕은 우연히 잠이 오지 않아 궁의 역대일기를 일게 되고 모르드개의 일을 알게된다. 그리고 하만에게 왕이 존귀케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본다. 하만은 그 사람이 자기인줄 알고 왕의 옷과 말과 관을 쓰고 도산성을 돌아다니며 왕이 존귀케 하는 자에게 이렇게 하겠다고 선포하라고 한다. 그러나 왕은 그 사람이 하만이 아니라 모르드개이며 하만에게 이 모든 것을 지시한다.

하나님은 우연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분이다. 우연까지도 그분의 영역안에 있는 것이다. 이를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우연처럼 여겨졌던 모든 일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준비하신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것이 비록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또한 하나님은 원수를 통해서 존귀케 하신다. 모르드개를 죽이고자 했던 하만이 모르드개를 왕의 마차에 태우고 수산성을 돌면서 존귀한 자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원수의 목적에서 내게 상을 배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더 나아가 원수에게까지 인정받는 모르드개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케 하시며 대적들에게도 인정받게 하시는 분이다.

에스더 6: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