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은 하만의 계략에서 구원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절기로 지킨다. 슬픔이 기쁨으로, 애통의 날이 잔치의 날로 바꾸어서 두려움에 떨던 민족에게 평안을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사에서도 8월 15일은 이스라엘의 부림절과 같은 의미가 있는 날이다. 유다인은 이 날에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함으로써 값없이 받은 은혜를 실천하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많은 기념일이 나옵니다. 유월절, 수장절, 맥추절 저마다 기억해야 할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절기는 교육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매년 8월 15일은 다시 찾은 자유를 기억하듯이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지킬때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들을 인도하신 것을 기념합니다. 맥추절을 지킬때 가나안땅에서 처음 추수한 것을 기념합니다. 부림절은 하만의 계략에서 구원하신 것을 기념합니다.

이는 하루 쉬고 노는 날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서 후손들에게 교육을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공휴일은 그냥 쉬는 날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교육을 할 수 있는 날이 되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를 죽음에서 살려 주신 은혜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는가? 그 감격을 어떻게 나누고 있으며, 그 은혜가 나와 우리 공동체를 통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우리의 영적인 구원의 기념일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요? 이제 어느덧 내가 구원받은, 하나님을 만났던, 역사적인 날이 기억속에서 가물가물거리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때 그 날을 기억하시고 기념하며,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백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육적 생일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일도 함께 할 수 있는 기념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