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0090511.bmp 요즘 들어서 노란 은행나무의 잎이 자주 눈에 띈다. 작년만 해도 그렇지 않았던것 같다. 나름의 감수성(--;)이 풍부해 진건가? 아니면 나이를 먹고 있다는 소리인가?

남자는 군대에 갔다오면 한겨울의 낭만적인 눈이 싫어진다. 지긋지긋한 제설작업을 생각하면 말이다.(200고지의 등산로의 눈을 빗자루로 쓸어야 했던 경험이 있다.) 난, 가을의 낙옆을 봐도 동일한 생각이 든다. 새벽마다 청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자꾸 요즘엔 노란 은행잎이 유독 나에게 강조되는 건 왜일까?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가 낭만적 감정에 빠져들게 하는 단풍이라는 것도 사실은 다 자기가 살기위한 몸부림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겉으로 보여지기는 가을산의 단풍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나름의 생존본능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단풍이 그리 낭만적이지많은 않게 보인다. -_-;